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려고 마음먹었을 때 가장 막막했던 건 글쓰기가 아니라 블로그를 만드는 과정이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와 달리 워드프레스는 도메인부터 호스팅, 보안 설정까지 직접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도메인과 호스팅이 무엇인지조차 헷갈렸지만, 하나씩 알아보면서 제 블로그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가비아에서 도메인을 구매하고, 호스팅어(Hostinger)를 이용해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구축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직접 경험한 과정을 바탕으로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알아두면 좋은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려고 했을 때 네이버 블로그와 워드프레스 사이에서 고민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시작하기 쉽고 국내 이용자들에게 익숙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저는 장기적으로 직접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는 블로그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특히 구글 검색을 통한 방문자 유입과 구글 애드센스를 활용한 수익화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워드프레스를 선택했습니다.
물론 워드프레스는 처음 설정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도메인 구매, 호스팅 연결, SSL 보안 설정, 검색엔진 등록 등 처음 접하는 용어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한 번 설정해 놓으면 블로그의 디자인과 기능을 자유롭게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앞으로 이 블로그에는 직접 경험하고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면서, 워드프레스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정보도 함께 공유하려고 합니다.
2. 도메인과 호스팅의 차이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처음 만들 때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할 개념은 도메인과 호스팅입니다.
두 가지 모두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기능은 서로 다릅니다.
도메인이란?
도메인은 인터넷에서 내 웹사이트를 찾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주소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의 주소는 verbolum.com입니다. 방문자가 이 주소를 입력하면 제 블로그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도메인은 가비아, 호스팅어 등 도메인 등록 서비스를 통해 구매하거나 등록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일정 기간마다 갱신 비용이 발생합니다.
호스팅이란?
호스팅은 웹사이트의 파일과 데이터를 저장하고 방문자가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도록 서버 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쉽게 비유하면 도메인은 집 주소이고, 호스팅은 집이 들어서는 공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저는 도메인은 가비아에서 구매했고, 호스팅은 호스팅어(Hostinger)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도메인과 호스팅을 서로 다른 업체에서 이용해도 문제없습니다. 다만 도메인이 호스팅 서버를 가리키도록 DNS 설정을 연결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이 과정이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도메인과 호스팅의 역할을 이해하고 나면 설정 과정을 훨씬 쉽게 따라갈 수 있습니다.
3. 가비아에서 도메인 구매하기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준비한 것은 도메인이었습니다.
저는 국내 도메인 등록 업체인 가비아(Gabia)를 이용해 verbolum.com이라는 도메인을 등록했습니다.
도메인을 선택할 때는 다음과 같은 기준을 고려하면 좋습니다.
- 기억하기 쉬운 이름: 너무 길거나 복잡하지 않은 주소
- 입력하기 쉬운 철자: 방문자가 주소를 잘못 입력할 가능성이 낮은 이름
-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름: 특정 주제에 지나치게 한정되지 않는 이름
- 갱신 비용: 최초 등록 비용뿐 아니라 이후 갱신 비용까지 확인
가비아 도메인 등록 과정
- 가비아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 원하는 도메인 이름을 검색합니다.
- 등록 가능한 도메인인지 확인합니다.
- 등록 기간과 비용을 확인합니다.
- 결제와 등록 절차를 완료합니다.
도메인을 등록했다고 해서 바로 워드프레스 블로그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도메인은 웹사이트의 주소이기 때문에 실제로 블로그를 운영하려면 호스팅 서비스를 준비하고 도메인과 연결해야 합니다.
저는 호스팅 서비스로 호스팅어(Hostinger)를 선택했습니다.
4. 호스팅어에 워드프레스 연결하기
도메인을 구매한 다음에는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운영할 호스팅 서비스를 준비해야 합니다.
저는 여러 호스팅 서비스 중에서 호스팅어(Hostinger)를 선택했습니다.
호스팅어는 워드프레스 설치와 사이트 관리를 위한 도구를 제공하기 때문에 처음 워드프레스를 시작하는 사람도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호스팅어를 선택한 이유
제가 호스팅어를 선택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워드프레스 설치 지원: 별도로 복잡한 서버 환경을 구성하지 않아도 워드프레스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 관리자 화면: hPanel을 통해 웹사이트와 호스팅 설정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 SSL 인증서 지원: HTTPS 보안 연결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 백업 기능: 이용하는 요금제에 따라 백업 기능과 주기가 다르게 제공됩니다.
도메인과 호스팅 연결하기
가비아에서 구매한 도메인을 호스팅어에 연결하려면 도메인의 DNS 설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연결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호스팅어에서 호스팅 서비스를 준비합니다.
- 호스팅어에 워드프레스 사이트를 생성합니다.
- 가비아에서 구매한 도메인을 호스팅어 사이트에 추가합니다.
- 호스팅어에서 안내하는 네임서버 또는 DNS 레코드 정보를 확인합니다.
- 가비아의 도메인 관리 화면에서 해당 정보를 설정합니다.
- DNS 변경 사항이 적용된 후 도메인으로 사이트에 접속되는지 확인합니다.
네임서버를 변경하는 방식과 DNS 레코드를 직접 설정하는 방식은 서로 다르므로, 호스팅어에서 안내하는 연결 방법에 맞춰 진행해야 합니다.
또한 DNS 설정을 변경할 때 기존 이메일 관련 레코드가 있다면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이 과정을 거쳐 verbolum.com 도메인으로 워드프레스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도록 설정했습니다.
처음에는 낯선 용어가 많았지만, 도메인과 호스팅의 역할을 이해하고 순서대로 진행하니 사이트를 연결할 수 있었습니다.
5. 워드프레스 SSL 보안 설정하기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만들었다면 SSL 보안 설정도 확인해야 합니다.
SSL/TLS 인증서는 방문자의 브라우저와 웹사이트 사이에서 전송되는 정보를 암호화하는 HTTPS 연결에 사용됩니다.
웹사이트 주소가 http://가 아닌 https://로 시작하는지 확인하면 보안 연결이 적용되어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호스팅어에서 SSL 확인하기
저는 호스팅어에서 제공하는 SSL 인증서 기능을 이용했습니다.
일반적인 확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호스팅어 hPanel에 로그인합니다.
- 웹사이트 관리 화면에서 SSL 관련 설정을 확인합니다.
- 도메인에 유효한 SSL 인증서가 적용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 브라우저에서
https://verbolum.com으로 접속합니다. - 주소창에 보안 경고가 나타나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SSL 인증서가 적용되었더라도 사이트 내부의 일부 이미지나 파일이 HTTP로 연결되어 있으면 혼합 콘텐츠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워드프레스 관리자 화면의 설정에서 사이트 주소가 HTTPS로 되어 있는지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SSL 설정을 마친 뒤에는 실제 도메인으로 사이트에 접속해 정상적으로 표시되는지 확인했습니다.
6.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면서 느낀 점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처음 만들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시작하기 전에는 복잡해 보이던 과정도 하나씩 진행하면 충분히 배워갈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도메인 구매부터 호스팅 연결, SSL 설정까지 처음 접하는 용어와 기능이 많았지만, 실제로 사이트를 구축하면서 기본적인 구조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만들었다고 해서 바로 방문자가 생기거나 수익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는 검색엔진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꾸준히 작성하고, 구글 서치 콘솔과 애널리틱스를 활용해 블로그의 성장 과정을 확인해 보려고 합니다.
저처럼 처음 워드프레스를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모든 설정을 완벽하게 이해한 뒤 시작하려고 하기보다, 필요한 부분부터 하나씩 익혀가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이 글이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처음 준비하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